[임재갑]2009년, 더욱 많은 땀을 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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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갑]2009년, 더욱 많은 땀을 흘리자

[NGO소리]임재갑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사무처장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22 20면
  • 임재갑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사무처장임재갑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사무처장
희망과 기대를 품은 2009년 새해도 벌써 보름이나 지났다.
소의 해 기축년은 새마을운동에 있어서도 더욱 바쁘고 벅찬 한해가 될 것이다. 바로 우리 고장에서 큰 잔치인 전국체전과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항공우주 축제인 국제우주대회가 열리는 해이기 때문이다.

▲ 임재갑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사무처장
▲ 임재갑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사무처장
이 대회를 위해 찾는 내방객이나 관광객들에게 흉을 잡히지 않고 훌륭한 대전의 이미지를 심어주자면 150만 시민이 일치 단결된 노력과 정성이 요청된다.

그런 시민적 노력과 정성을 선도할 원동력을 창출해내야 하는 것이 바로 새마을운동의 역할이요, 책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고장을 찾아오는 많은 왜래인들에게 문화시민다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이다. 이 일이야말로 그동안 국민의식 선진화에 힘써온 우리 새마을지도자등이 아니고는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 들어 제2의 도약을 내걸고 선진화새마을운동으로 일대 선회를 단행한 새마을운동만이 해낼 수 있는 과제다.

도시새마을운동의 기본인 질서, 친절, 청결만 제대로 실천되어도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무릇 어떤 국민운동도 착실한 전진과 겨냥한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요란한 구호보다 조용한 실천이 중요한 법이다.

새마을운동도 예외일수 없다. 그런 뜻에서 올해를 선진화 새마을운동 내실화의 해 로 설정한 것은 매우 타당한 일이다.

그리고 운동의 기본방향을 새마을정신의 생활화와 선진시민의식 함양, 공동체 정신 회복, 생활혁명 운동, 글로벌 새마을운동, 새마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등으로 잡았다.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새마을운동도 지난 38년간 농촌과 어촌 도시 할 것 없이 국민생활의 전 분야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피땀으로 이룩해놓은 무수한 성과와 업적들을 새마을운동의 진정한 보물로 집대성 하려면 흩어져 있는 운동의 구슬들을 국민의 공감대라는 하나의 보이지 않는 끈으로 꿰어놓은 작업이 요구된다.

이 작업 역시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실천철학을 필요로 한다.
국민 없이 국가 없고, 국가 없이 국민 없다는 교호(交互)원리에서 볼때 우리는 우선 올해 국가가 처해있는 현실적 좌표를 올바로 꿰뚫어 보고 슬기롭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수개월 후면 대전시민의 저력을 선보일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란 축제를 주최해야할 입장인데 나라의 경제사정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시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무사히 넘기자면 온 시민의 비장한 결심과 실천의지가 없이는 안 된다.
국민 각계각층이 투철한 애국심을 발휘 되도록 소비를 억제하고 근면 검소한 생활자세로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해 저축을 증대시킴으로서 경제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

우리 한국인의 능력과 국민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 2009년에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은 혼신의 노력과 정열을 기울여 그 어느해 보다도 알차고 보람있는 한해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땀을 흘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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