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다음달 개봉예정인 윌 스미스 주연의 ‘세븐 파운즈’의 관객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하나 무비(movie) 정기예금’을 다음달 4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세븐 파운즈’가 개봉된 뒤 4일동안 관객수가 10만명 미만이면 4.10%의 금리가 적용되며 10만명 이상이면 4.15%의 예금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영업일간의 판매기간 동안 모집액이 500억원 이상이면 관객수에 관계없이 금리가 4.20%로 적용된다.
이번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소액 자금으로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년제 정기예금이라는 게 눈에 띈다.
상품 가입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가입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영화 온라인 예매권 2매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이와 같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수익원을 다양화시키고 온라인과 금융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온라인상에서 모집 계좌수에 따라 차등 금리가 지급되는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도 같은 기간 동안 함께 판매한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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