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둔산 대공원 남문광장 공간을 재창조해 문화관광 프로그램 시설과 시민 편의시설 확보, 자유로운 야외공연(이벤트) 시설 확충 등 새로운 개념의 차별화된 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재창조 사업은 ▲관광공간시설(복합공간 건축물 등) ▲관광여가시설(음악바닥분수 등) ▲복합관광시설(지하 2층 지상 3층 이내 복합건축물) 등으로 꾸며진다. 연면적 1만㎡미만 규모로 남문광장 입구(남측)에서 남문사이의 공간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쳐 2010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용도 광장공간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현재 남문광장은 2만7000㎡(L=450m, B=60m)로 자연녹지지역,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로 지정돼 있다.
시는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 사업을 갑천 첨단과학ㆍ문화ㆍ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광경쟁력을 확보, 외래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남문광장을 대전시의 랜드마크로 키우고 문화관광 명소가 되도록 상상력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과학과 문화ㆍ예술ㆍ여가ㆍ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광장문화를 선도할 공간으로 재구성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대전시 홈페이지(입창정보란)를 통해 설계경기(현상공모)를 공고했으며 2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시 관계자는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주변의 문화 인프라 등과 연계해 문화관광을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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