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창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을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창업투자 보조금은 원리금 상환 의무가 없는 보조금의 형태로 지원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7년 1월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제조업을 창업하거나 공장건축과 설비.기계구입에 5억원이상 투자한 기업으로 직원을 5인 이상 신규 고용한 경우에 한해 해당된다. 신청은 2010년까지 가능하다.
이 지원 사업은 2008년 1월부터 시작해 업체당 10억원까지 3회에 걸쳐 분할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감안해 올해부터 2009년 1월 1일 이후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규모를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 기간도 2년으로 단축,시행키로 했다. 또 중기청은 올해 예산 600억원중 200억원을 1월 중 조기 집행해 설을 맞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할 방침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