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09 국내여행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들의 88%가 경기침체가 금년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응담자 가운데 43.8%는 ‘여행 횟수를 축소하겠다’고 답했으며, ‘저가 여행으로 전환하겠다’(36.5%),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전환하겠다’(9.7%)가 뒤를 이었다.
향후 국내 숙박여행 시 선호하는 일정은 ‘1박2일’(48.9%)이 가장 많았으며,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5~10만원’(37%)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지역으로는 제주(26.8%), 강원(25.9%), 전남(14.6%), 경북(9.3%) 순으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여행테마는 ‘휴식ㆍ휴양’(27.4%), ‘풍경감상’(24.7%), ‘유명 관광지’(14%), ‘축제ㆍ이벤트’(12.6%)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행소재 발굴 및 홍보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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