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 “한식당을 늘리는 등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아동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식당에 비해 중식, 분식당이 많은데 이는 아동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지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아동 영양을 고려해 한식당을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와 교육청 공동으로 일제 조사를 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아동은 지역 통ㆍ반장 및 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발굴, 보호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은 물론, 경기 침체로 가정 형편이 일시적 어려움에 처해 급식비를 낼 수 없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아동까지 모두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결식 아동이 추가 발생할 경우 각 구청 홈페이지의 ‘우리아이 급식신청’ 코너 및 거주지 동사무소에 전화신청을 하면 급식대상 아동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시와 구가 합동으로 급식실태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결식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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