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주부교실 소비자 센터가 지난 한해 동안 소비자 상담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식료품 상담은 221건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했으며, 이어 피복제품(39.8%), 관혼상제(26.2%) 순으로 집계됐다.
식료품의 경우 건강식품을 제외한 식품 관련 상담이 57.6%를 차지했으며 무료, 공짜, 무료 통화권 제공, 부작용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 5133건 가운데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피복 및 세탁물이 21.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전제품(12.7%), 생활용품(1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피목 및 세탁물은 해외 구매사이트를 이용해 의료를 구입한 뒤 반품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등의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자 상담 접수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2.6%) 감소율을 보였다”며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 상담 건수도 다소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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