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앞으로 노래방 영업주들의 소방안전의식 고취와 업소에 설치된 모든 시설의 정기적인 점검 및 수시 정비를 하기로 했다. 또 종업원들의 재교육도 강조했다.
지난 14일 부산에서의 노래방 화재시 손님들만 피해를 입은 것에 기인, 내부구조 등을 종업원들이 잘 알기 때문에 손님들을 먼저 대피시킬 수 있도록 수시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법규에 맞춰 시설을 갖췄다 하더라도 부주의와 방심에 의한 인재를 막을 수는 없다”며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안전불감증을 떨쳐버리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본부가 지난해 11월부터 노래방 1255개소를 합동 점검한 결과 피난·방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업소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했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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