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설 범죄예방 요령에 대해

[독자투고]신정식 대덕경찰서 경위

설날 명절이 다가오면서 명절을 준비하려는 현금 인출이 빈번해짐에 따라 도난 및 오토바이 날치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생각된다. 금융기관은 청원경찰 등 경비 인력을 늘려 자체 방범대책을 강구해야 하고 CCTV 작동상태 등을 사전에 세심하게 점검해야 하며 현금 인출 고객들은 각자 현금이나 귀중품을 간수하는 데 주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노약자나 여성이 현금을 인출할 때는 날치기 피해에 특히 신경 써야 하며 다액을 인출할 때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가족 등이 동행하는 것이 훨씬 안전할 것이다.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가방을 품안으로 메고 도로에서 떨어진 인도 안쪽으로 걸으면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골목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듯한 의심나는 사람이 있으면 가까운 상점에 들어가서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날치기범들은 노인이나 여성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은행 주변 차량과 오토바이에 대기하고 있다가 걸어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지갑이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난다.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다액의 현금을 인출했을 땐 가까운 경찰관서에 현금 호송을 요청하는 것도 날치기 등 강·절도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