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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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새책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21 11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세일즈토크의 달인=세일즈토크의 정수를 일련의 법칙으로 정리한 세일즈 노하우 모음집이 나왔다. 책은 저자의 실제 영업활동과 세일즈 실천훈련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일즈토크에 왕도(王道)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분명히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세일즈맨을 문전박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세일즈맨이 아니라 지루하고 김 빠진 세일즈맨의 화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말투에서부터 세일즈의 원칙, 대응화법, 상담기술, 세일즈 클로징 방법에 이르기 까지 고객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43개의 법칙을 실제 상황을 가미해 풀어가고 있다. 속보이는 멘트로 단칼에 퇴자를 맞아본 세일즈맨, 고객과 입씨름만 하다가 실속은 챙기지 못하는 세일즈맨이라면 이 책이 전수하는 43가지 법칙에 귀를 기울여봄직 하다. 비즈니스맵/고바야시 마모루 지음. 최수진 옮김/220쪽/9000원

▲새로운 부의 탄생=이 책은 ‘불황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희생자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이 질문에 모두가 예상하는 것과 다른 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회가 시작되는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엄청난 행운아’라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이 주도했던 세계경제의 일극체제는 전 세계가 이끄는 다극체제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여러 개의 엔진으로 세계가 움직이는 시대에서 우리 개인에게도 여러 번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논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결국 불황이 끝나고 여러 개의 엔진이 가동되었을 때를 위해 과거와 다른 안목을 갖기를 권하고 있다. 기존 세상의 법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법이 바로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주요 메시지다. 한국경제신문/모하메드엘 에리언 지음. 손민중 옮김/380쪽/1만8000원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시대 순으로 정보를 나열한 통사, 특정한 주제를 잡아 엮어낸 테마사. 청소년들의 세계사 학습을 위해 나온 이 책은 이 두 가지 세계사의 경향을 한권에 담았다. 테마를 갖고 세계사를 풀어나간 이 책은 단순한 시대 순 나열을 넘어 시대와 시대, 사건과 사건 사이에 숨겨진 인과의 고리를 절묘하게 짚어내 그간의 세계사 책에서 가졌던 궁금증을 한 번에 해소해 준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왜?’, ‘어떻게?’, ‘무엇으로?’라는 질문에 대비한 듯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달달 외우는 세계사 학습에서 이해하고 생각하는 세계사 학습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1권)’, ‘중세 시대에서 신세계 탐험까지(2권)’, ‘산업혁명에서 21세기까지(3권)’ 등 모두 3권의 책으로 구성돼 있다. 푸른숲/W.버나드칼슨 외 지음. 남경태·이충호 옮김/최준채 감수/각권 1만65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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