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호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장 |
이어 “올해는 미국발 신용위기로 전 세계가 불경기를 겪고 있어 국내수출이 지난해 실적 4224억달러를 초과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며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일달러가 풍부한 중동국가 및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잡제품의 수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틈새시장, 틈새품목을 발굴하면 얼마든지 수출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부터 수출감소에 대한 내성을 키워 온 대전ㆍ충남은 최근 무역협회가 조사한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에서 전국 평균 33.4에 비해 59.8이라는 제일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며 “조사결과 원화약세로 가격경쟁력은 향상됐으나 수출 상대국의 불경기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지부장은 “대전ㆍ충남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참여해 저변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제품개발 및 생산성 향상으로 외부의 영향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