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훼손된 지폐의 원인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3240만원(7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판밑 눌림 557만원(12.2%), 습기 등에 의한 부패 404만원(8.9%), 세탁에 의한 탈색 45만원(1.0%)순으로 집계됐다.
권종별 교환금액은 1만원권 4294만원을 비롯해 5000원권 97만원, 1000원권 155만원 등이다.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 관계자는 “화재 등으로 돈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돈의 원래 크기와 비교해서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며 액면금액의 전액으로, 5분의 2이상이면 반액으로 인정해 교환해주고 있다”며 지폐가 화재로 훼손되면 원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손해를 보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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