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기초연구지원시스템 효율화와 선진화를 위한 ‘한국연구재단법’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제정되면 오는 5월경 한국연구재단이 출범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이 출범할 경우 대전과학재단(대덕연구단지 소재) 건물이 주 사무소로 운영되며 분소는 서울에 위치하게 된다. 국가 R&D 전문 평가동은 98억원을 들여 현재 과학재단 부지 내 7195㎡규모로 세워진다.
기관 운영과 연구지원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이사장이 기관장으로 겸임되며 조직구성은 5본부 1센터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출범되면 이공학 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체제가 기존 12개 사업에서 5개 사업으로 간소화된다. 반면 개인연구지원사업은 지난해 대비 37.4% 증가한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미래 녹색성장을 주도할 원천기술개발 지원이 오는 2012년까지 15개 이상의 사업단을 설치, 사업단당 1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나노기반 녹색 기술 등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국제 협력도 강화된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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