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7포인트(1.28%) 오른 1182.68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와 경기 지표 악화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수급개선의 힘이 더 크게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건설업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기가스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44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266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50포인트(2.68%) 오른 364.6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1% 안팎의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 투자자들의 종목 찾기가 활발해지면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코스닥지수에서는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6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28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9개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국내 주식시장 상승으로 이틀째 내림세로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0원 하락한 13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1340원대 후반의 차익실현성 매도세와 1340원대 초반의 매수세가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횡보장세를 보였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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