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금산 -14도를 비롯해 청양 -13도, 천안 -12도, 공주 -11도, 대전 -10도 등 대부분의 지방의 수은주가 -1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낮 기온 또한 서천과 부여 -1도, 천안, 예산, 서산 0도, 대전 1도 등으로 평년기온을 밑돌며 여전히 쌀쌀하겠다.
한편,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대전 충남지방에는 1~3.2㎝가량의 눈이 내렸다. 지역별 적설량은 보령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서산 2.5㎝, 천안 1.6㎝, 대전 1㎝ 등이다.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13일 밤부터 14일까지 대전지역에서 모두 10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 13명이 다쳤다.
최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도 잇따라 이달 들어 모두 4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춥겠으니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이라며 “1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파가 차차 누그러지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