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여전히 책을 많이 읽는 도시

  • 사회/교육
  • 미담

대전은 여전히 책을 많이 읽는 도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15 1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작년에는 아쉽게 서울에 1위를 뺏겼지만 여전히 책을 많이 읽는 도시라는 점이 증명됐습니다”

대전시가 전국의 6개 광역시 가운데 인구수 대비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도시로 선정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터넷서점 예스 24가 지난해 시ㆍ도별 도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인구수 대비 도서 판매량은 0.56권으로 서울(0.62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울산은 0.51권으로 3위였으며, 광주는 0.47권, 경기는 0.42권, 제주는 0.40권, 경남은 0.37권, 인천은 0.36권, 대구는 0.34권 등이었다.

대전은 지난 2006년부터 1위를 기록하다가 이번에 2위로 한 단계 밀려났으나 2006년 인구수당 도서구매권수(0.48권)보다는 큰 폭 상승했다.

대전이 책을 많이 읽는 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에 대해 시는 공공도서관을 지난 2006년 15곳에서 19곳으로, 작은 도서관은 96곳에서 152곳으로 확충하는 등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자양ㆍ홍도ㆍ무지개ㆍ노은ㆍ진잠 등 공공도서관을 15곳, 작은도서관을 172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선진문화도시를 향한 민ㆍ관 협력 모델을 구축, 일상생활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리고 지역대표도서관 설치 및 운영 체계 수립, 공공도서관 평가제도 및 통계체계 구축, 도서관을 통한 원스톱 주민생활 서비스 제공 등 16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도시로 선정되고,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책 많이 읽는 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전의 비전을 대표하는 지표”라며 “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내가 심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