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희]명품 자전거도시 건설 '타슈 ~' 로

  • 오피니언
  • 사외칼럼

[최병희]명품 자전거도시 건설 '타슈 ~' 로

[NGO소리]최병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국장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15 20면
  • 최병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국장최병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국장
대전에서는 지금 그린시티 녹색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3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3대 하천 살리기와 함께 자건거 타기 활성화 정책을 활기차게 펼쳐나가고 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는 지난번 대전시 공용자전거 공식 명칭을 공모한 결과 타세요의 충청도식 발음인 「타 슈~」로 결정하였다.

외래어처럼 발음 되기도 하여 현대적의미도 가미된 「타 슈~」는 반복해서 여러번 부르게 되면 젊은이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정감어린 단어로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는 교유명사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최병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국장
▲ 최병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국장
「타 슈 ~」공용자전거는 저탄소 산소도시로 지향하는 대전시에서 시범적으로 50여곳에 배치하여 자유롭게 대여하여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인대여 시스템으로 이용한 후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자전거 이용제도이다.

현재는 천여대를 공공기관이나 대여소 등에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2만 여대까지 확대하여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므로 현재 2%대인 교통 분담율을 4%대까지 끌어 올려 국내뿐만 아닌 세계적인 자전거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에는 2007년 7월부터 벨리브(velib)라는 명칭의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자전거 (velo)와 자유 (leverte)의 합성어인 벨리브라는 명칭의 공용자전거로 대여소만 750개소를 설치하였고 1만 648대의 자전거를 배치하여 운영중이라고 한다.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의욕과는 달리 성과는 미지수인 것 같다.

우리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이다.
또한 2009년도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 받아 전국 16개 광역자치 단체중 유일하게 우수시로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금년도에는 전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여 보험에 가입토록 하는 한편 각종 자전거 기반시설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민들이 실질적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까지에는 더 많은 시설과 투자가 필요하며 각종 제도의 개선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대전의 시민 공용자전거 정책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하지만 「타 슈~」의 성공여부는 역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 문제에서 그 성패가 좌우될 것이다.

2009년은 시출범 60주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150만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던지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타 슈 ~」공용자전거 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그린시티 명품도시 건설에 앞장 서는 것도 보람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9년은 공용자전거 「타 슈 ~」로 대전을 사랑하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