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96포인트(0.95%) 오른 1167.71로 거래를 마감했다.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악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출발은 약세였지만 단기급락으로 인한 반발매수세 유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반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 금융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증시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4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78포인트(1.08%) 오른 355.13으로 장을 마쳤다. 경기후퇴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이끄는 등 유가증권시장의 오름세와 보조를 같이 했다.
코스닥증시에서는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등 42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2개였다.
13일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ㆍ하락 반전을 거듭하며 1350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의 방향에 발맞춰 출렁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0원 하락한 1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막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1360원대를 노렸으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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