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현대자동차 중앙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재직중이라고 밝힌 이 부인은 ,“예전에 대전에서 근무했던 추억이 남아 근무지가 다른 곳으로 발령된 이후에도 매년 대전지역에 있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후원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부인은 “올해에도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할 기관을 찾던 중 60년간 아동복지사업을 진행해온 어린이재단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부인이 전달한 후원금 200만원은 대전 지역 양육시설아동의 자립 지원금 (CDA: 아동발달지원계좌)으로 150만원이 전달되고. 대학에 합격했으나 등록을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정 아동에게 대학등록금으로 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 경제 불황으로 인해 후원자와 후원금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주어져 희망의 등불을 보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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