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9일보다 24.21포인트(2.05%) 내린 1156.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부터 미국 및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지수 상승 기대감을 붙잡아놨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비롯해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피증시에서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해 1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654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13포인트(1.99%) 하락한 351.35를 기록하며 8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연초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함께 4/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닥증시에서는 상한가 38개 종목을 포함해 3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등 64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1개였다.
또 12일 원ㆍ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의 약세로 인해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6원 오른 13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사흘간 환율은 67원 가량 올라 지난달 15일 1367원을 기록한 이후 근 한달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