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항공 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청주공학의 국내선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5.2% 상승해 지난해 10일 개항한 무안 공항의 562.1%, 제주공항 6.1%에 이어 전국 세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김포공항이 1.3% 증가율을 보였으며, 양양 공항이 77.1% 감소한 것을 비롯해 군산공항 25.2%, 포항공항 10.1% 등 나머지 공항은 모두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세계 경기 침체와 고유가ㆍ고환율의 영향으로 국제선 항공여객은 4.1% 감소했으며 국내여객 수송의 경우 제주도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 소폭 증가한 1722만명으로 집계됐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여행객이 제주로 U턴함에 따라 제주노선이 6.4% 증가한데 비해 내륙노선은 운항감면, 철도 등 대체 교통수단과의 경쟁으로 인해 8.6% 감소했다.
국토부는 최근 유가 하락과 한ㆍ미 비자 면제, 한ㆍ캐나다 항공 자유화 등의 호재 요인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항공 수요가 회복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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