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석면광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건강영향조사와 복원 치료 등 사후관리 지원역할을 할 석면광산 피해대책지원단(이하 지원단)을 2개팀 15명으로 구성했다.
도 환경관리과장을 단장으로한 지원단은 ▲‘석면광산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 지원 ▲석면광산 주변 모든 주민 폐 검사 등 건강검진 실시 ▲석면질환 의심자에 대한 치료 및 보상대책 마련 ▲석면피해신고센터 및 석면환경보건센터 설치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단은 또 폐 석면광산 복원사업 추진과 토양.수질 등의 오염도 검사 지원, 주민생활안정대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지원단은 내달 중 복지환경국 내 정식기구로 발족되며, 총괄지원팀과 피해복구팀으로 나뉜 지원단은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필수 도 복지환경국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을 중심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확한 직ㆍ간접피해 조사와 체계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 보령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폐 석면광산이 있는 4개 시.군에서도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단은 최근 정부와 혼선을 빚고 있는 충남권 석면광산 현황과 관련해서도 내주부터 집중 실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조양수 기자 cool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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