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위기극복을 위한 새해 첫 지방청장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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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동청, 위기극복을 위한 새해 첫 지방청장 회의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1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지난 9일 대전지방노동청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청장회의를 갖고 노사의 양보 교섭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올해 임·단협 지도는 위기극복을 위한 양보교섭에 주력하는 한편, 상반기 중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동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위기극복 지원단을 구성해 전국순회 설명회 개최와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영희 장관은 지난해 11월 이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고용지원센터 인력 재배치 등 지급기간 단축(10일 이내) 대책 마련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기업의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진합을 방문해 회사 대표 및 노조간부들을 격려했다.

이영희 장관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기업은 경영이 어렵더라도 해고보다는 휴업·휴직·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노조는 임금동결 등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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