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올해 임·단협 지도는 위기극복을 위한 양보교섭에 주력하는 한편, 상반기 중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동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위기극복 지원단을 구성해 전국순회 설명회 개최와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영희 장관은 지난해 11월 이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고용지원센터 인력 재배치 등 지급기간 단축(10일 이내) 대책 마련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기업의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진합을 방문해 회사 대표 및 노조간부들을 격려했다.
이영희 장관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기업은 경영이 어렵더라도 해고보다는 휴업·휴직·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노조는 임금동결 등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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