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고수익 연구’는 높은 기대 성과에도 불구하고 낮은 성공 가능성 때문에 지원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연구과제를 발굴,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KAIST의 전략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 착륙 탐사 선행연구’ ‘얼음 연료전지와 얼음자석을 위한 얼음공학’ ‘무정차 고속열차’ ‘떠다니는 항구(Mobile Harbor)’ ‘원유유출 방재 연구’ 등 44개 과제가 3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된다. 또 달 착륙선 연구모델, 원유유출 방재를 위한 협업 로봇 등 연구 결과로 얻어진 시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KAIST 한 관계자는 “고위험 고수익 연구는 기존의 정량적인 평가를 지양하고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잠재된 영향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전임·비전임, 연구원, 학생 등 연구 책임자의 신분제한을 없애고 연구자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등 획기적인 운영방식을 실행해 KAIST의 연구문화를 혁신할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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