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행된 화폐는 1조 2982억원, 환수된 화폐는 3조 193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폐발행액은 경기악화 등으로 현금수요가 전년보다 4271억원(24.8%) 줄어든 반면 환수액은 657억원(2.1%) 증가했다.
지역의 환폐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245.0%로 전국 환수율 95.2%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는 지역이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 외에 일부 은행이 대전정사(整査)센터를 통해 타 지역자금까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로 환수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권종별로는 1만원권 발행환수 모두 90%이상을 차지했고 5000원권, 1000원권은 각각 1~3%의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주화발행액은 123억 28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2%(46억1700만원)감소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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