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가 8일 오전 2009년 새해들어 날개를 펴는 첫 훈련에 돌입 했다.영하의 추운 날씨에 필승을 다짐하며 힘찬 구령과 함께 야구장이 훈련의 열기로 가득찼다./김상구기자 |
한화이글스가 2009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 내딛었다.
한화이글스는 8일 대전 야구장에서 유지훤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송진우, 이범호 선수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김태균, 류현진 선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정식 참여로 빠졌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단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날 훈련은 한 달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낸 점을 감안, 강도높은 훈련보다는 가볍게 몸푸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소집훈련은 11일을 제외하고, 해외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범호 선수는 “지난해 포스트 진출 실패로 대전 시민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올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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