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양식' 아프리카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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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양식' 아프리카에 쏜다

<아프리카 나눔 프로젝트>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09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본보에 지난 달 23일과 30일, 1월 6일과 7일에 걸쳐 중도일보와 월드비전이 공동기획한 아프리카 희망나눔 프로젝트 기사가 나간 이후 독지가들이 나서고 있다.

이혜경 컨추리식품 대표는 8일 권흥주 컨추리식품 이사와 함께 월드비전대전충남본부를 방문, 도귀화 본부장과 후원 약정 협약식을 맺었다.

이 대표는 “중도일보에서 아프리카 희망나눔 기사를 본뒤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이 자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 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본부 지부장(사진 왼쪽)과 이혜경 컨추리식품 대표(사진 오른쪽)가 후원협약서를 교환하며 악수 나누고 있다.
▲ 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본부 지부장(사진 왼쪽)과 이혜경 컨추리식품 대표(사진 오른쪽)가 후원협약서를 교환하며 악수 나누고 있다.
이 대표는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육류식가공품 회사 ’컨추리식품’의 육가공품 200여만원 상당을 매달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에 기탁. 연 2400여만원씩 후원할 것을 약정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권흥주 이사는 “중도일보와 월드비전이 함께한 아프리카 투어 기사를 통해 봉사의 참모습을 보고 이혜경 컨추리식품 대표와 김홍주 대전사랑희망나눔연대 회장, 곰두리봉사회원들과 함께 월드비전의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혜경 대표는 “이 달 안으로 대전시장애인탁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나면 장애인탁구협회 회원들에게도 중도일보와 월드비전의 희망프로젝트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컨추리식품은 이에 따라 매달 10일 즈음해서 200만원 상당의 떡갈비와 만두, 오리, 훈제닭 등 육류 등 식품을 월드비전에 제공하고 월드비전 한밭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일 무료지급하는 250여명의 도시락 지원도 돕기로 했다.

컨추리식품은 이와 함께 이날 칫솔 5000개도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이에 도귀화 지부장은 “지난번에도 칫솔 1000개를 기증해주셔서 아프리카 모잠비크 주민들에게 잘 전달해드렸는데 중도일보 기사를 보시고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아낌없는 후원을 베풀어주시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도 지부장은 “컨추리식품 분들과 대전사랑희망연대 분들이 약정해주신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월 2만원으로 5인가족이 먹고사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식량해결은 물론 식수캠프 지원과 학교 건축에도 큰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도 지부장은 또 컨추리식품 이혜경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월드비전 홍보대사 활동을 부탁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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