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 대전지원은 지난해 대전ㆍ충청지역 기업 회사채 발행규모는 8991억원(51개사)으로 전년 6329억원(35개사)보다 42.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주식시장 대신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확보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504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511억원, 옵션부사채 1785억원, 전환사채 64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오일뱅크(주) 1501억원을 비롯해 (주)롯데대산유화 1200억원, 경남기업(주)ㆍ해태제과식품(주) 1000억원 순이다. 이밖에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5763억원)은 전체 발행금액의 64.1%에 달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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