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를 비롯해 자금사정 악화 등 유동성 위기에 빠질 것을 대비해 설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개 기업에 최대 3억원의 설 긴급자금이 지원되며 자금운용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신보는 이번 자금에 대해 기존 보증잔액에 관계없이 보증한도를 사정특례로 우대하는 한편, 심사방법을 완화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하도록 해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권영택 신보 신용보증부장은 “설 긴급자금 보증은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제도이지만 경기침체에 따라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의 명절 자금난을 일정부분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해당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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