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은 서울대 진학의 꿈을 이뤘으나 입학금이 없어 애태우는 배군을 도와주고자 직원들이 직접 성금을 모금했다.
배군은 부모님을 일찍이 여의고 어렵게 살면서 학업에 매진, 특기자 전형으로 수시모집한 서울대 바이오시스템 조경학계열에 합격했다. 하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입학금을 마련치 못해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주공관계자는 “새학기를 앞두고 배군이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이어가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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