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북 쌀 지원 법제화, 남북관계정상화 촉구’를 위한 대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 “정부의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하고 경색된 남북 관계를 정상화 할 것”을 요구하며 30분여 동안 집회를 진행했다.
문제는 이들이 지난 10월 쌀직불금 부당수령과 2년 전 불탄 향나무 건에 대한 민사소송 제기에 대한 불만표출로 쌀 500포대 가량을 인근에 쌓아둔 곳에서 나왔다.
집회 이후 도청의 한 공무원이 연맹 관계자들에게“현관 앞에 쌓아둔 벼를 가져가라”는 등의 발언을 하자 이에 격분, 쌓아 놓았던 벼 포대를 풀어 도청 현관 앞과 현관 등에 투척하며 강력 항의했다.
▲ 7일 전농 충남도연맹 소속 한 회원이 '충남도청 앞에 쌓아 둔 벼를 가져가라'는 공무원의 말에 격분, 벼 포대를 풀어 도청 현관앞에 뿌리는 일이 발생했다. /지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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