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어린이 영어연극전문 라트 어린이극장이 ‘그림자 도둑 (Shadow Thief)’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첫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06년 호주 ‘아웃 오브 더 박스 페스티벌(Out of the Box Festival)’ 메인 초청작으로 지난해 10월 25일에 시작된 서울 공연부터 현재까지 60회 공연을 통해 약 8500백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이 작품의 주인공 애나라는 소녀가 그림자 도둑에게 빼앗긴 자신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최첨단 3D MAX 무대 영상 기술을 통해 표현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공연에 쓰이는 다양한 영상은 배우의 움직임에 맞춰 움직이며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되어 어린이 관객들이 상상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도록 돕고 있다.
무대 위에서 연주되는 라이브 뮤직 등 시청각적으로 계속 자극하는 이번 작품은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즐기는 경험을 제공 할 것이다.
만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쉬운 영어로 진행돼 부모님들도 모처럼 영어 대사에 추억을 더듬어도 좋을 듯. 전석 3만원. 문의 02-560-0999.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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