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640여만명의 정병을 배출하며, 국가안보와 발전에 이바지해 온 육군훈련소가 이날 1천7백여명의 신세대 입영장정들이 입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소한 장정들은 5주간의 신병교육훈련을 받고 현역 또는 전환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육군훈련소는 투철한 군인정신 및 국가관ㆍ안보관을 확립하고 군인기본자세 확립, 기초 전투체력 배양, 기본 전투기술 습득을 통해 “야전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강한전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인한 기초전투체력 배양을 위해 일과전 상의 탈의 후 아침 뜀걸음을 시작으로 일과 후에는 1일 1회 8개 코스를 반복 숙달하는 순환식 체력단련, 기초유격훈련을 추가 편성해 체력검정 합격률 90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화기 사격술 향상을 위해 영점사격 1일전 탄착군 사격을 별도 실시하고, 각종 우발 상황에 대한 조치 능력 향상을 위한 “상황 모델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야전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행동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강한 교육훈련의 완성 단계인 야외종합훈련으로 3박 4일 주ㆍ야 연속훈련을 체험함으로써 전장상황과 연계한 다양한 상황조치 훈련을 통해 실전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장병들의 복지증진으로는 급식 기준액이 5,210원 → 5,399원으로 189원 증가시켜 소갈비, 돼지갈비찜, 낙지 등 훈련병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확대 편성 어머니의 손맛과 같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형 전투화와 세면주머니 등 병사피복 품질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5일 첫 입영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2만여명의 신병들이 강한전사로 거듭나 야전의 어떤 부대에 배치되더라도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강한 정예신병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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