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은 오는 10일까지 계약 만료인 전임 계약직 나급인 K 공연 사업팀장을 지난달 31일자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전당 개관 준비 팀으로 전당에 입성했던 K 공연 사업팀장은 전임 계약직 최대 채용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3년 만에 교체됐다.
공연 사업팀장은 홍보와 공연 기획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전당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지역 공연계는 오는 11일 이후에는 공석이 되는 공연사업팀장 채용공고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19명에 대한 채용 공고결과, 공연예술분야 전임 계약직의 대폭 물갈이 이후 또 다른 상위 직급 채용 공고가 되기 때문이다.
지역 공연계는 전당이 복합 공연장인 만큼, 관장이나 지난해 채용된 고객 서비스팀장을 비롯해 전당 내 전임 계약직이 음대 출신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다른 장르 전공자나 풍부한 경력 소유자인 전문인 기용을 희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전시는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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