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역 유통업계의 독특한 ‘소 마케팅 전략’을 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소띠 해에 태어난 고객에 한해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300g이 넘는 소 모양의 순금을, 2등에는 600kg 이상의 실제 한우를 각각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8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접수한 응모권을 추첨해 당첨된 고객이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살아있는 한우를 받기 거북하다면, 농협 시세에 따라 청풍명월 정육세트로 대신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백화점 내 유아 의류 전문점 ‘파코라반 베이비’는 젖소무늬가 눈에 확 들어오는 조끼(4만 7천 원)와 모자(2만9000원)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역시 4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9명에게 소 모양을 딴 마우스 손목 받침대를 증정했다.
대전지역 대형마트에서는 한우 할인전을 통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둔산점의 경우, 14일까지 한우 등심(1등급)과 채끝(1+등급) 100g을 각각 5580원과 65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우 1등급 국거리(100g)를 1880원에 판매 중이다.
이마트 둔산점은 지난 1~2일 이틀간 한우고기 구입 고객에게 한우 진사골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준비된 진사골 50팩이 1시간 만에 동나는 등 큰 호황을 누렸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송아지 한 마리를 증정하거나 한우고기 1년치를 받을 수 있는 교환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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