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기세일에서 기록하는 매출로 백화점 일 년 실적을 가늠하는 만큼 소띠 관련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층에서 10~30% 세일을 펼친다. 지하1층 패션잡화 코너에서는 피에르가르뎅, 앤클라인 등 핸드백 상품이 10~20% 세일하고, 뚜띠, 소다 등 숙녀제화 역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남성캐주얼 맨스타, 닥스, 예작 등에서 셔츠와 레노마, 크레이브 타이를 각각 2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경기여파로 세일 참여 브랜드가 늘어나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10~30% 신년 정기세일을 갖는다.
유명브랜드 시즌오프를 통해 인터메조, 라코스테, 까르뜨블랑슈 등을 30% 할인한다. 또 탠디와 닥스는 20% 할인하며 남성정장 브랜드 로가디스와 갤럭시 등도 2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백화점 세이는 ‘영캐주얼 인기브랜드전’에서 비키 니트와 스커트를 각각 1만원/2만 9000원에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구입시 캐릭터 저금통도 증정한다.
특히, 특색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11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타임월드 스포츠센터 이용권(1개월)을 준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18일까지의 세일기간 동안 휴대폰 문자메세지(무료)에 ‘희망’ 이라는 글자를 입력 후 #0000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포도씨유 쿠폰과 세일정보를 핸드폰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부진으로 고객유치가 어느때보다 어려웠다”며 “새해 첫 세일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기 위해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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