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은 현금입출금기(ATM)에 바코드 리더기를 장착해 세금 고지서상의 바코드를 인식해 대금을 결제하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납 방식이다.
기존 지방세 등을 납부할 때 복잡한 납세자 번호(17자리 숫자)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납부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입력 오류 등에 따른 과오납 발생이 사라져 신속하고 정확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다.
농협은 올해 말까지 20개 사무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범수납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신규로 도입되는 현금입출금기(ATM)는 이 시스템을 장착해 영업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지방세 납세자의 납부 편의 증진과 지방세 수납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며 “창구에서 납부하던 고객을 자동화기기로 유인해 세금 납부문제로 인한 고객과의 마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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