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날 오전 6시 25분부터 보문산 정상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평무, 지신밟기, 축원시 낭송, 신년메시지, 소망풍선 날리기 등이 이어졌다.
동구는 식장산 해맞이 광장에서 이장우 동구청장,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장우 동구청장은 “세계적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새해를 맞으며 기원했다”며 “아울러 올 한해도 시민들의 소원 성취와 동구 발전을 염원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밖에 대덕구는 계족산성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열고 이른 아침 나온 시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했으며 유성구는 구암사 연화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한편, 대전시는 구랍 31일 자정 시청 남문광장에서 각계 대표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갖고 기축년 첫 출발을 알렸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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