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프로배구팀 새해 축포 쏠까

  • 스포츠
  • 배구

남녀 프로배구팀 새해 축포 쏠까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01 1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대전의 남매 프로배구팀이 새해 첫 날 축포를 들려줄 수 있을까.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KT&G아리엘즈는 1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각각 대한항공과 GS칼텍스와 맞붙는다.

원정에 나선 부담은 있지만 6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화재와 3위로 뛰어오른 KT&G 모두 현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열의가 높아 흥미진진한 승부가 기대된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일격을 맞아 충격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내 제자리를 잡고 2라운드에서 3-0완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되갚았다. 양팀 모두 8승 3패로 동률를 거뒀지만 삼성화재가 점수득실률(삼성화재 1.144,대한항공 1.076)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조직력이 완전히 되살아난 삼성화재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젤코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2차전에서 대한항공의 김학민과 칼라의 공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따낸 기억을 되살려 이들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53)은 “대한항공의 주포인 김학민과 칼라에 대해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주전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삼성화재다운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시즌에서 2차례 맞붙어 모두 패한 KT&G는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모두 승리를 기록했지만 GS칼텍스에게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데라크루즈와 정대영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3차전에서도 이들의 공격을 잡아내지 못하면 승리를 얻기 힘들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지정희가 지난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팀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마리안이 3라운드들어 매경기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공격의 활로를 찾아 이전과는 다른 경기 양상을 띌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을 대표하는 남매 프로배구팀이 새해 첫날 기분좋은 승전보를 전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