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선양은 2일부터 오투린 출고가격을 병당(360㎖ 기준) 839.36원에서 888.90원으로 5.90% 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950∼12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소주 역시 31일부터 출고가를 5.90% 인상하고, 부산을 기반으로 한 대선주조는 30일 ‘시원’ 출고가격을 850원에서 900원으로 5.88% 올렸다.
두산주류도 오는 4일부터 ‘처음처럼’ 출고가격을 819.36원에서 868.90원으로 6.05% 올리고, ‘산’ 소주 출고가도 839.36원에서 888.90원으로 5.90% 인상한다.
광주에 연고를 둔 보해양조는 내달 10일부터 ‘잎새주’ 출고가격을 5.90% 오른 888.90원에 판매하고, 경상도 소주인 금복주도 내달 5일 5.90% 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진로도 참이슬 오리지날과 참이슬 후레쉬 출고가격을 병당 49.54원씩, 5.9% 인상했다.
선양 관계자는 “원재료인 주정가격이 12% 오르고 유가상승으로 물류비용도 늘었다”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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