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원ㆍ달러 환율은 1200원대로 올 한해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0.62%) 오른 1124.47로 마감했다.
2008년 증시 마지막날인 이날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경기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 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2579억원, 외국인은 18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비금속광물이 4% 이상 상승했으며 운수 창고와 음식료, 유통업 등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건설업은 0.68%로 상승폭을 줄였고 증권가 전기전자, 전기가스, 금융업도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4개 등 297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이 소폭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7포인트(0.87%) 오른 332.05로 장을 마감했다.
1월 2일 종가기준으로 707.12포인트 였던 코스닥은 결국 반토막이 난 상태로 올 한해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 오락, 음식료, 섬유,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으며 운송, 유통, 제약, 방송서비스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개를 비롯한 373개 종목이 하락했다. 126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또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0원 하락한 1259.5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외화자산과 부채를 평가하는 원ㆍ달러 환율 종가도 이날 환율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00원 하락한 124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서면서 결국 1259.50원으로 2008년 한해를 마무리졌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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