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유성문화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 공모사업 선정, 뛰어난 성과를 보여 대안문화콘텐츠 개발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유성문화원은 지난해 ‘김호연재’라는 대전지역의 여성문화인물에 주목, 해설자료집 ‘조선후기 여성사의 선구적 지성, 김호연재’를 발간했으며 이를 마당극화하는 작업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에는 김호연재 가족에 초점을 두어 해설 자료집 ‘김성달 家, 조선의 살아있는 가족문학사’ 발간과 마당극을 제작, 대전지역과 홍성지역을 교류하는 방안을 모색해 두 지역 간 문화자원공유와 문화콘텐츠 확산했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는 “유성문화원은 17~18세기를 살았던 대전지역 여성시인 ‘김호연재’를 소재로 현재 지역의 여성들을 문화창조자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방법의 문화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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