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미술 걸작전 3월 22일까지 덕수궁 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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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 걸작전 3월 22일까지 덕수궁 미술관에서

  • 승인 2008-12-30 00:00
  • 신문게재 2008-12-31 13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한국 미술을 현재에 있게 한 한국미술의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는 지난 23일부터 ‘한국근대미술걸작전-근대를 묻다’ 가 진행 중이다.

▲ 굴빌 든 남자-천경자
▲ 굴빌 든 남자-천경자
고암 이응노를 비롯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화백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근대 한국화가 105명의 1910∼1960년대 회화, 조각, 사진 등 근대 미술 작품 232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근대인’과 ‘근대의 일상’, ‘근대의 풍경’, ‘근대의 꿈’, ‘근대의 복원’ 등 모두 5부로 나뉘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림으로 꿈을 키우고 성장한 거장들의 예술 혼을 소개한다.

20세기 전반 격변했던 역사의 흔적을 한국 근대미술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확인하고 당대 작품의 선구적 요소가 한국 미술에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이 전시에는 소박한 삶을 그린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천경자의 ‘굴비를 든 남자’ 등 한국 근대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바친 김기창의 일기 형식의 화첩과 금강산 여행 경로와 동반자까지 세밀하게 기록된 이쾌대의 화첩, 가족을 담은 이중섭의 ‘은지화’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처음 전시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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