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 수료생 관련직종 취업했을때 가장 뿌듯

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 수료생 관련직종 취업했을때 가장 뿌듯

■손병복 논산시장애인연합회 회장

  • 승인 2008-12-29 00:00
  • 신문게재 2008-12-30 28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지난 2005년도에 논산시장애인연합회장에 취임한 손병복씨(49)는 장애인 가족들의 인권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새로운 인생을 걸어 온지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다. 각종 사업추진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논산지역 장애인 가족 모두의 생활안정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그를 만나봤다.


▲ 손병복 논산시장애인연합회 회장
▲ 손병복 논산시장애인연합회 회장
-최근 장애인후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치루신 배경과 목적은

▲논산시장애인후원회(회장 박판철)와 저희 장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훈훈한 정 아름다운 후원의 밤’이라는 행사를 개최한지 올해로 4회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약50여명의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20만원의 월동비를 지원키 위한 명품축제라 할 수 있다.특히 법률적 제도상의 문제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대상이고요,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이 훈훈한 정을 나누고 희망과 꿈을 키우는 사랑 나눔 행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재임기간 중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지난해에는 제 건강이 좋지 못해 병원에서 보내다보니 제반업무와 수행에 차질이 발생되고 사업추진은 지연돼 장애인 가족 모두에게 심려와 우려를 끼칠 것 같아 심리적 부담이 항상 있었으나 현재는 건강이 양호하다.


-보람이 있는 일이 있었다면

▲2005년도 취임 이전에 장애인정보화교육센터를 설립 운영 하던 중, 6개월의 교육과정을 힘겹게 수료한 지적장애 2급 중증장애인이 컴퓨터관련 직종에 취업한 사례가 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았는데 지금은 세금을 납부하는 당당한 직장인이 된 것이다. 작은 결실이었지만 참으로 기쁜 것은 물론이구요 교육의 힘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다.


-대망의 2009년도 새해 계획이 있다면

▲국민복지시대가 도래했다고 하지만 장애인복지 분야는 아직도 요원하다. 특히 논산시의 복지시책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음을 피부로 느낄 정도니까요. 미력이나마 장애인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유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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