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 변동률은 1.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땅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4분기에 0.46% 하락한 이후 처음이며 이는 외환위기 직후와 유사한 하락폭이다.
충남은 서울(-2.72%), 경기(-1.33), 대구(-1.07)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큰 1.03%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도 사정은 비슷해 0.78%의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충북 역시 마이너스 0.53%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 14만8800필지, 1억5663만1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와 면적이 각각 38.4%, 34.2% 감소했다.
충북은 6770필지,1062만5000㎡가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34.7%, 면적은 47.3% 각각 줄었다.
충남은 9883필지, 1239만8000㎡의 거래량을 기록해 필지수와 면적이 16.7%, 26.4% 각각 감소했다.
대전은 2769필지, 187만9000㎡거 거래돼 면적은 23.5% 증가했지만 필지수는 37%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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