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형주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이 지난 성탄절 일일산타가 되어 결식아동어린이들을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고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 |
류형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후원회장(대남기공사 대표)이 27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에 결식아동돕기에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류형주 회장은 지난 94년 1월부터 어린이재단 평생후원자로 등록한뒤 대전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과 북한아동돕기에 동참해 왔다. 류 회장은 특히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문화체험과 장학금전달, 결식아동돕기 모금 등에 많은 힘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 2006년 9월부터는 어린이재단 대전시 후원회장을 역임하면서 불우이웃돕기사업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류 회장은 본인의 사업장인 대남기공사에 지난 2000년부터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아진 금액을 매년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어려운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지원해왔다.
류 회장의 극진한 아이들 사랑은 그로 하여금 마술을 배우게 하기에 이르렀다. 마술이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익혀온 그는 매년 아동초청행사에서 마술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날 LG화학기술연구원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의 아동 30명을 초청해 열린 성탄파티에서는 매직산타가 되어 마술쇼를 보여주기도 했다.
류 회장은 “가족을 잃고 외롭고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 평생 이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 회장은 대전시에도 3000만그루 나무심기 기금으로 1200만원을 기탁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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