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이에 따라 환율상승으로 어려운 사료업체에 2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연말까지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조 8000억원의 농업자금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대출 프렌드론(Friend-Loan)을 개발 내년 상반기까지 2조원의 특별자금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사업전망이 양호, 성장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이다.
신용보증서 담보를 통해 중소기업(법인)은 최고 10억원, 개인사업자는 최고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금리보다 최고 1.0%p(농기업은 1.3%p)를 우대하고 신속 지원을 위한 전결권 완화 등 대출 절차도 간소화한다.
채권보전은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농협관계자는 “금융 및 실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이 나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취지로 특별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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