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태안 채석포항 개발을 알리는‘채석포항 지방어항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도는 오는 2013년 말까지 총 59억8800만 원을 들여 채석포항 앞바다 1만1300㎡를 매립한 뒤 이 곳에 160m 규모의 방파제와 125m 규모의 물량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총 42억3300만 원을 들여 95m 규모의 방파제와 90m 규모의 물량장을 설치하는 보령 녹도항 지방어항 공사가 착공됐다.
또 지난 10일에는 총 58억3600만 원이 투입돼 165m 규모의 방파제를 설치하는 당진 난지도항 어항공사가 시작됐다.
이홍집 도 수산과장은 “채석포항 등 지방어항의 시설이 확충되면 기름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본 어민 등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 설치되는 방파제 등이 어민들의 시설은 물론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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