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교조는 올해 지역 교육계의 화두가 됐던 주요 사안에 대해 자체 의견수렴과 토의 등을 거쳐 선정한 대전교육 10대 뉴스를 25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단연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의 재선이 1순위에 올랐다. 전교조는 낮은 투표율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동시에 향후 대전교육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기대했다.
또 대전전교조는 4.15 학교 자율화 조치에 대해 지역교육계가 많은 갈등과 변화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학교학원화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대전지역 모든 학교의 학교매점 사업이 경쟁입찰로 전환되는 계기를 맞은 해이기도 하다. 학교 매점운영에 대한 시교육청의 특별감사 이후 매점운영 사업의 투명성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지역 교육계가 올해 크고 작은 사안으로 변화를 맞이했다는 데 지역교육계가 입을 모으고 있다. 대전전교조 관계자는 “이번 10대 뉴스를 통해 다시 한번 대전교육을 반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전교조가 발표한 10대 뉴스에 ‘김신호 교육감 재선’을 비롯해 ‘교육공공성확보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 출범’, ‘과학영재학교 탈락’, ‘4·15 학교자율화 조치’, ‘김신호 교육감, 고교배정원칙 개정 방침 철회’, ‘명신학원 동명중학교 구 이사진이 낸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 등 취소소송 항소 기각’, ‘교원노조와 대전시교육청 단체협약 체결’, ‘대전시교육청 노후 컴퓨터 교체사업 논란’, ‘대전시내 학교매점 특별감사 결과 모든 학교 경쟁입찰 전환’, ‘대전시교육청 지문인식기 도입 철회’등이 선정됐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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