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원장 박준숙)은 24일 낮 12시20분 부터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퓨전 앙상블 ‘주원연’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을지음악회를 가졌다.
‘주원연’은 신디사이저, 오카리나, 해금, 첼로, 퍼커션, 가야금 등 국악과 서양악기로 구성된 퓨전앙상블로 ‘문리버’, ‘아리랑’, 가요메들리, 민요모음, 캐럴모음 등을 선보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둔산한방병원 교수, 간호사들이 재미난 율동으로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
이 병원 소아과 병동에선 같은 날 성탄절을 기념해 환아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주기 위한 즐거운 ‘산타 행사’를 가졌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도 24일 소아청소년센터 환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고, ‘산타와 사진 찍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열었다.
이 병원은 앞서 22일 오후 병원 2층에서 200여명의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쾌유를 기원하는 ‘사랑으로 하나 되는 밤’ 행사를 열었다.
진료교수와 한의사들의 노래, 간호사들의 밸리댄스, 조리사들의 각설이 타령과 환자들의 장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많은 환우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됐다.
조종관 원장은 감미로운 섹스폰 연주로 환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한국병원(병원장 임병도)은 지난 23일 지하3층 해피홀에서 환우 위안의 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수 심혁의 사회로 환자 노래자랑, 의사와 간호사들의 장기자랑 그리고 초청가수들이 노래 선물이 이어졌다.
임병도 대전한국병원장은 “병마와 싸우느라 지친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위안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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